정의당은 3일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이 수사 외압 논란에 대해 ‘통상적 상임위 활동’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스스로 떳떳하지 못하니까 몰래 수사계획서를 내놓으라고 했던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여영국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한국당을 보면 한숨과 욕설만 나온다”면서 “상임위 활동이라도 자당 의원이 고발당한 사건의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그만두는 것이 상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채익 의원이 경찰에 ‘비공개 자료 요구가 외부에 알려진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한 것에는 “적반하장에 점입가경”이라며 “본인의 부끄러운 짓을 누가 알렸는지 찾아내겠다니 갑질과 위법행위를 대놓고 하겠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채익 의원과 한국당은 당장 쓸데없는 짓을 중단하고 성실히 조사를 받으라”며 “국회가 폭발하는 드라마(60일, 지정생존자)의 장면이 한국당에 일어나지 않으려면 부디 얌전히 있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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