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17일 방송한 팩트TV <김태일의 정치리뷰> 59회는 ‘정의롭지 못한 보수정권이 만든 안녕 못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인 김태일 정치평론가는 ‘안녕들 하십니까’ 열풍을 소개하며, 25만 명이 페이스북 '좋아요'에 동참하고 대자보가 전국 대학가에 퍼지며 고등학생도 참여한다면서, 이런 상황을 공안기관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으며, 박근혜 정권이 상당히 두려워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교계가 사퇴운동을 주도하고, 학생들은 대자보 운동을 벌이며, 민영화 저지 파업도 확산되고, 시민들은 매주 촛불을 든다면서, 어딘가에서 뇌관이 터질지 모른다고 강조한 뒤, 어디선가 불이 붙는 순간 엄청난 폭발력을 가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어떤 계기가 성냥불 역할을 할지는 모르지만, 박근혜 정권이 ‘김기춘 방식’으로 정국을 몰고 가면 그 시기를 스스로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평론가는 정의롭지 못한 보수정권 때문에 ‘안녕들 하십니까’ 열풍이 일어났으며,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정의롭지 못한 일을 했고, 그것을 덮는 일도 정의롭지 못했다면서, 대한민국의 정의가 파괴된 것이 이 열풍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 사회의 모든 갈등은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만들고 있다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대선에 불복하고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욕했던 사람들이 사회를 계속 갈등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정권 당시 대운하의 축소판인 4대강 살리기에 국민이 저항했으며, 박근혜 정권이 국가기관·권력기관을 총동원해 관권부정선거를 저지르고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은폐하자 또다시 저항한다면서, 늘 새누리당이 문제를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김 평론가는 노 대통령 시절 김무성·김기춘 의원이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해도 표현의 자유라고 대응했으며, 터널을 뚫을 때도 반대가 있으면 몇 년을 설득했지만, 이명박 정권 이후 모든 것을 힘과 권력으로 누르고 거짓말과 위선이 판친다며, 이것이 사회 전반에 만연해 정의가 무너졌기 때문에 밑바닥부터 여론이 꿈틀거린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 5년, 박근혜 대통령 1년 등 총 6년의 보수정권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후퇴시켰으며,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연이은 10년 정권이 우리나라 경제를 반석 위에 올렸다면서, 아닌 건 아닌 것이고 맞는 건 맞다고 적극적으로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평론가는 ‘안녕들 하십니까’에 침묵하지 말고 명확하게 얘기해야 한다면서, 안녕하지 못한 대한민국의 모든 원인은 지금의 대통령과 새누리당이며, 모든 책임은 정의롭지 못한 보수정권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대 사회는 민주적으로 성숙해야 잘 살 수 있다면서, 보수정권이 얼마나 대한민국에 나쁜 영향을 끼쳤으며, 실제 대한민국이 어떻게 나빠지고 있는지 침묵하지 말고 명확하게 얘기할 것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