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17일 방송한 팩트TV <오창석의 이브닝뉴스> 131회는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왜곡 논란, KTX 감축운행 및 서울지하철노조 파업,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KT 신임회장 내정, 이재현 CJ 회장 첫 공판 출석 소식을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6일 JTBC ‘정관용 라이브’에 출연한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대학생 주현우 씨가 쓴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에 관해, "파업한 지 하루 만에 수 천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다고 했지만 일자리를 잃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하며, 직위해제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대자보를 썼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고 전했다.
진행자인 오 아나운서는 코레일이 17일부터 KTX 운행률을 88%로 감축하며,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평소 대비 56%, 61% 수준으로 운행 예정이고 화물열차도 39% 정도로 운행한다면서, 서울지하철 1~4호선을 관할하는 서울메트로 노동조합도 18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KT 신임 회장 후보에 삼성전자 기술총괄사장을 역임한 황창규 씨가 결정됐으며, 황 회장 후보가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업무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했던 경험을 통신 산업으로 확대해 미래 ICT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창의와 혁신, 융합의 KT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브닝뉴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구속기소 된 지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면서, 검찰과 변호인이 서면 증거 조사 단계부터 이견을 보이며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