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표창원 의원은 익일 18번째 파행시킨 자유한국당을 향해 호소하였다.
"국회는 그 전쟁 중에도 열렸다. 1950년 6월 19일 첫 개원을 시작으로 임기를 시작한 제2대 국회는 전쟁 중에도 대구문화극장, 부산문화극장,
그리고 경남도청 등 임시 의사당을 마련해가면서 까지 계속 국회를 열었다. 당시 신익희 국회의장께서는 “전쟁 비상상황이니 만큼 국회는 말은
되도록 적게 하고, 일은 되도록 많이 하자.”라고 호소하셨다. 그것이 국회다. 전쟁 중에도 열려야 하고,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출석을 해야 한다.
당시 국회의원 중에는 목숨을 잃거나, 납치되거나, 실종되거나, 부상을 입으신 분들도 계셨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어떠한가. 대한민국의 제20대 국회는 자유한국당의 일방적인 보이콧으로 어제까지 포함하면 18번이나 파행과 보이콧을 겪어야 했다. 현재 제출되어 있지만 심의되지 않은 법안만 해도 2만 건에 다다른다. 법안 심의율이 30%를 밑돈다. 역대 최악의 국회 상황이다"고 하였다.
이어 "6.25전쟁 당시 신익희 국회의장과 제2대 국회가 목숨의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임시 의사당을 돌아다니면서 국회를 열고 일을 했던 이유는 전쟁터에서 목숨을 던지고 피를 흘리는 청년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였다. 자유한국당, 그리고 대한민국 국회는 우리 청년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 당장, 좌고우면하지 말고, 정쟁이나 어떤 논리에 기대지 말고 바로 복귀해 국회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 국회는 다시 열려야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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