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4일 자유한국당의 선택적 국회 복귀 방침에 “민생을 외면한 추경 보이콧으로 강원도와 포항 주민의 속이 썩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한국당이 정체 공세만을 위해 일부 상임위와 인사청문회만 참석하겠다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당이 검찰총장·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북한 목선 사건, 인천 붉은 수돗물 사건과 관련한 상임위만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그러면서도 정작 본업인 법안 상임위나 민생 관련 회의를 계속 보이콧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나아가 “비리유치원 재발을 막기 위한 유치원3법은 교육위에서 논의조차 못 한 채 법사위로 넘어갔고 미·중 무역 갈등으로 우리 수출기업들이 말라가고 있는데 한국당은 추경 시정연설엔 참석조차 하지 않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국당이 ‘기업을 위한다. 이재민 돕겠다. 국민경제 챙기겠다’며 목청 높여 민생공세를 펼치지만, 실제는 기업을 죽이고 강원·포항 이재민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조건 없이 국회에 복귀에 민생과 개혁입법 논의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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