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22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아들 무스펙 취업’ 발언과 관련 “망언 자제를 당부하더니 본인이 실언 대열에 합류했다”고 힐난했다.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이부망천으로 시작된 한국당의 실언이 ‘골든타임 3분’ ‘천렵질’ ‘걸레질’로 이어지더니 이제 당대표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가뜩이나 황 대표는 아들의 KT 부정채용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아들의 학점과 토익 점수까지 속이면서 취업과정에 좌절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깊이 상처를 남겼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청년 고용률이 42%밖에 되지 않고 특히 일자리 재난에 처한 전북은 31%에 불과하다”며 “이런 상황에도 당 대표가 청년실업에 관한 실언을 하는데 무슨 자유한국당 주도의 경제청문회를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자당 의원들의 실언이 계속되자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며 공천 불이익까지 언급한 바 있다”며 “자신의 말에 스스로 책임지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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