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2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표현의 자유 억압 실태 토론회’에서 정부를 향해 ‘언론장악’ ‘방송장악’ ‘빅브라더’ 등을 언급하며 비판하자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세계 언론자유 지수 순위에서 참여정부는 31위, 문재인 정부는 41위, 그리고 박근혜 정부는 70위였다”고 일축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황 대표가 6·10 민주항쟁 기념식과 초월회를 모두 패싱하고 참석한 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 표 가짜뉴스를 만들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거짓 선동으로 정부에 독재의 색깔을 씌우려는 얕은 시도가 국민을 설득시키긴커녕 그 자체로도 어설픈 수준”이라면서 “대한민국 언론자유 지표는 문재인 정부 이후 급격히 상승하면서 2019년에는 41위를 기록했다”며 “이는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순위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이제껏 기록한 가장 높은 순위는 31위로 참여정부 당시인 2006년”이라며 “이후 하락을 거듭해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70위라는 참담한 순위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을 차례로 지낸 황 대표는 최악의 언론자유 지표에 책임져야 할 당사자”라며 “국민을 호도하는 막무가내식 대권놀음을 중단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았던 지난 과오부터 반성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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