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12일 “자유한국당의 패악질로 내일이면 국회 문이 닫힌 지 70일째가 된다”면서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데 한국당의 뻔뻔함은 벼룩만도 못하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6월 임시국회 소집과 국회 정상화를 요구하는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국회법상 6월 임시회를 이유 불문하고 소집해야 하지만 한국당의 떼법 때문에 국회법이 무력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도 더 이상 협상을 이유로 한국당의 위법적인 행태에 끌려다녀선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이견을 좁히기 위한 정치 협상은 필요하지만 여야 4당 합의를 무력화시키려는 꼼수에 끌려다닐 경우 위법 행태에 동조하는 셈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가 농성 중인 국회 본회의장 앞에는 6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발의 명부가 놓여있다”며 “서명지는 자당 지도부 눈치가 무서운지 국민의 눈치가 더 무서운지 (평가하는) 리트머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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