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나도 피오르 해안 관광하고 싶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3개국 순방을 단순한 관광으로 폄훼하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열심히 막말했으니 피오르든 어디든 관광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의 정상회교를 천렵질이라 비방하더니 이제는 관광이라며 폄훼하고 비아냥대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 대변인이 당대표의 경고마저 무시한 채 저열한 막말을 반복해 당의 명예와 품격을 훼손하고 정치혐오와 불신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골든타임 3분 등 무책임한 발언으로 국민께 고통을 주는 자를 감싸는 것은 한국당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즉각 민경욱 의원의 대변인 직위를 박탈하고 이제 그를 놓아줘야 한다”면서 “민 대변인은 열심히 막말했으니 피오르는 어디든 관광을 떠나라”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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