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늦어도 7월에 추경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금주 초 국회가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고위당정청회의에서 미세먼지와 재해 예방, 경기 대응을 위한 추경안이 46일째 멈춰있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를 위해 당정청이 자유한국당의 조속한 국회 복귀를 촉구하고, 정부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추경안 통과와 통과 이후 예산집행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당에서 추경에 강원도 산불과 포항지진에 관련된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는 전혀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가짜 브리핑”이라고 잘라 말하면서 “산불대응 및 시스템 강화를 위한 인력·장비 확충과 추가 피해예방, 피해지역 일자리 지원 등의 예산이 반영되어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추경에 재난지역과 관련한 예산이 없다는 가짜 뉴스를 퍼트리는 것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추경예산안을 꼼꼼히 살펴보고 이야기하길 바란다”고 일축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