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가 언제 제대로 열렸는지 기억이 잘 안 날 정도”라며 여야에 국회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가 마비된 지 한 달이 넘었고, 산적한 현안과 추경안을 앞에 두고 아무런 일도 하지 못하는 현실에 자괴감이 느껴질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한국당만 바라보고 국회정상화를 늦춰줄 시간이 지났다”며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만으로라도 국회를 소집해 현안 처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지난주부터 자유한국당 5·18 망언 의원 3명을 제외한 여야 의원들에게 국회 소집 요구 동참을 촉구하는 친전을 보내고 있다고 밝히면서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 지금 당장 국회를 소집해야 한다”며 “한국당을 위한 국회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국회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 소집 요구 서명에 평화당 의원들은 이미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이미 30여 명이 동참했다”면서 “각 정당 의원들의 동참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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