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3일 자유한국당 의원의 3급 국가기밀 유출과 김정은 찬양 발언, 헝가리 유람선 참사 망언에 대해 “아이들에게 막말 공해를 내뿜는 유해 정당”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한국당이 3급 기밀에 해당하는 한미 정상 간 통화 기록 유출로 국익을 훼손하더니 이제는 막말과 망언으로 국민 정서마저 위해를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5·18 망언과 세월호 망언, 헝가리 유람선 참사까지 국민적 재난과 아픔에 무감한 상태가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징계는고사하고 사실상 이를 격려·고무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당은 하루가 멀다고 국민 정서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막말 공해를 일으키고 있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막말을 듣고 뭘 배우겠나”라면서 “한국당의 존재가 대한민국 미래세대에 위해를 가한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내년 총선을 거론하면서 “내년에는 제아무리 합리적 말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음을 명심하라”며 “막말의 막장으로 치닫는 한국당의 막무가내식 정치에 국민의 인내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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