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3일 자유한국당의 패스트트랙 철회 및 여당 사과 요구로 국회 정상화 협상이 결렬되자 “학생의 등교, 직장인의 출근에 무슨 조건이 필요하냐”며 조건 없이 6월 임시국회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최도자 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미래당이 대안정당으로서 중재를 이끌어내지 못한 책임을 통렬히 받아들인다”며 “국회 정상화에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데 매우 유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각종 민생법안이 잠자고 있고 6조 7천억 추경안도 39일째 표류 중”이라면서 “국회의원들이 국회를 열어 산더미 같이 쌓인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것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쟁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국회를 지켜보며 국민의 마음을 타들어 가고 있다”면서 “국회법이 매해 2·4·6월 1일과 8월 16일 자동으로 임시국회가 개회하도록 하는 만큼 조건 없이 오는 7일에는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다행히 6월은 6일이 현충일이라 소집요구서를 내일까지 제출하면 된다”며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협상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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