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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총파업투쟁 결의대회 열고 중단없는 파업 강조
등록날짜 [ 2013년12월14일 17시27분 ]
팩트TV뉴스 신혁, 김병철 기자
 
FACTTV
▲ <사진 - 김병철 기자>

 
【팩트TV】철도노조는 14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1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총파업 투쟁승리! 철도노동자 사전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의 수서발KTX 법인 설립은 철도민영화의 전초전에 불과하다며, 총파업투쟁으로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하루 전인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이 이날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7,842명 전원의 직위해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대립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노조는 이날 열린 결의대회에서 파업투쟁이 6일째 접어들고 있다. 손 때 묻은 작업복과 공구를 손에서 놓으며 정부의 민영화 시도를 꼭 막아내겠다는 다짐을 하고 나왔다국민의 명령이다 철도민영화 처지하자” “철도민영화 저지하고 파업투쟁 승리하자는 구호를 외쳤다.
 
이어 전국 134개 지부 쟁의대책위원장들은 춥고 힘들고 지치지만 국민의 지지가 있기 때문에 결코 두렵지 않다면서 반드시 철도를 지켜내고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연혜 사장은 철도민영화에 대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하더니 이제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모두 다 징계하겠다는 말을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수서발KTX는 철도의 몸통인 만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태국, 영국, 노르웨이, 뉴질랜드 등 국제운수노련의 대표자들도 이날 집회에 참석해 철도민영화는 비단 한국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철도노조원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번 투쟁은 매우 상징적인 의지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철도민영화는 국민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철도를 외자에 팔아먹기 위한 것이며, “한국정부는 민영화가 아니라고 하지만, 이미 다른 수많은 나라의 민영화를 경험한 자신들의 눈으로 볼 때 이것은 민영화 시도가 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유배 조직실장은 대통령이 사기를 쳤다. 많은 국민들이 간절히 요구하고 많은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논의하자고 해도 거부했다면서 철도노조도 이 문제는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논의하자고 해도 문을 닫아걸었다. 이런 경우가 어디 있느냐고 하소연 했다.
 
더불어 정권과 자본과 위정자들은 끊임없이 우리를 모래처럼 흩어져 바람이 불고 폭풍이 몰아치는 대로 살라고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살다간 다 죽는다는 것을 노무나 분명히 기억아고 있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모래처럼 살수 없다. 더 단단히 단결해 모진 풍파와 탄압, 고난이 닥쳐도 바위처럼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노조와 대화에 나서도 시원치 않은 판에 국토부는 철도공사의 대화마저 가로막고 있으며, 대체인력을 투입해 하루 5~6건의 사고가 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철도노조위원장 명의의 '투쟁명령 3호'를 발표하고 전 조합원의 중단 없는 파업 전개와 17일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위한 지역별 집회 개최, 19일 철도민영화 않겠다는 공약을 파기한 박근혜 대통령 1주년을 맞아 모든 역량을 투입한 2차 상경집회 개최를 선포했다.
 
FACTTV
▲ <사진 - 김병철 기자>

 
철도노조 결의대회에 이어 동맹파업에 나선 민주노총의 결의대회에서 철도민영화 중단을 요구하며 삭발을 단행한 신승철 위원장은 박근혜정부가 철도민영화를 하겠다며 철도노조를 탄압하고 있지만, 우리는 정부에 맞서 국민들과 함께 투쟁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동자가 연대해 투쟁의 중심에 서서 세상을 바꿔 투쟁해야 한다며, 동지 여러분이 민주노총이고 우리가 단결하면 분명히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변 노동위원장 권영국 변호사, 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 모임 유상철 노무사는 노무사와 변호사, 법률가들이 법의 이름으로 철도민영화의 즉각 중단을 선포한다며, 정부의 수서발KTX 법인설립과 코레일의 고소고발 남발은 이미 불법임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부산지역 김진숙 지도위원은 최연혜 사장이 자식에게 회초리를 드는 마음으로 7천 여명을 직위해제 했다고 하지만, 그 말을 듣는 우리 어머니들은 자식이 잘릴까봐 얼마나 피가 마르시겠느냐며, 그런데도 민영화를 하겠다는 것은 서서 먹던 밥그릇마저 깨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가 경영선진화, 비용절감, 인력감축으로 마른 수건을 짜내더니 이제는 다 쓴 걸레처럼 버리려 하고 있다면서, “일본은 국철이 민영화 되고 8만 명을 해고한 전례가 있는데 결국 우리도 그렇게 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총파업 투쟁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 당선 1주년인 12월 19일, 2차 총파업 상경투쟁을 열고 철도민영화 저지 열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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