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3일 헝가리 유람선 참사를 두고 ‘골든타임 3분’ 발언을 한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을 겨냥해 “경솔한 언행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지금 필요한 것은 막말과 실언으로 희생자, 실종자, 유가족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정부여당의 노력과 국민의 염원에 힘을 보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고 이후 국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실종자들이 따뜻한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면서 “한국당도 구조활동의 진전을 기대하며 불필요한 정쟁보다 초당적 지원에 함께 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오늘 다뉴브강에는 우리 잠수 요원이 본격 투입된다”며 “사고 이후 유속과 수위가 높아 구조활동이 쉽지 않았으나 여건이 개선되면서 수색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여 다행”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헝가리 정부는 수중수색이 어려울 경우 6일께 침몰 선체 인양에 나설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유가족과 국민이 인양으로 인한 실종자 유실과 훼손을 우려하는 만큼 우리 정부는 헝가리 정부와 수중수색 및 인양 문제에 긴밀한 협의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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