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이 27일 자유한국당 기밀유출 논란과 관련 “강효상 의원을 법대로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장정숙 평화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한미 정상 간 통화내용을 유출한 강효상 의원과 공익제보 운운하면 비호하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상식을 벗어난 행태는 더 이상 언급할 가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밀 유출의 일차적 책임은 정부에게 있다”면서 “주미대사만 볼 수 있는 3급 기밀을 외교관이 마음대로 열람하고 야당 의원에게 전달한 행위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심각한 공직기강 해이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집권 3년 차에 들어선 정부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정부의 보안시스템을 정밀하게 다시 점검하고, 공직자의 기강 문제로 심각하게 돌아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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