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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황교안·나경원 ‘독재타도 헌법수호’
제 발 저린 도둑
등록날짜 [ 2019년05월27일 12시07분 ]
이기명 논설위원장
 
【팩트TV-이기명칼럼】
■발 저린 도둑
 
‘엄마. 방에 있는 과자 내가 안 먹었어.’
 
느닷없는 꼬맹이의 고백에 엄마는 범인(?)을 찾았다. 그렇지 않아도 모임에서 받은 과자가 사라졌다. 막내를 주려고 가져온 과자다. 비유가 적절치 않지만, 막내 꼬맹이는 과자를 먹고 제 발이 저렸던 것이다. 이럴 때 어른들은 도둑이 제 발 저리다고 한다.
 
세상에 발 저린 도둑은 얼마든지 있다. 범죄 현장에 범인이 반드시 나타난다는 수사관들의 말도 같다.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침묵하고 있을 수가 없다. 정상 간 대화 유출범 강효상은 어떤가.
 
■독재자의 후예, 듣기 싫은가
 
독재가 그리운 인간들이 있다. 독재로 인해 말 못 할 고통을 겪은 사람도 부지기수다. 고통뿐이랴. 목숨까지 잃었다. 과거를 자꾸 따져서 어쩌자는 것이냐는 사람들은 독재의 혜택을 입은 사람들로 보면 된다. 독재의 후예라고 할 수 있다. 이름을 밝히면 길길이 뛸 것이다. 역시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다.
 
요즘 ‘독재의 후예’라는 말이 정치판을 달구고 있다. 독재자도 자신이 독재자라는 말을 싫어하지만, 후예로 불리는 것도 싫어한다. 을사5적의 자손은 파묘(破墓)까지 했다. 누가 독재의 후예인가. 설명이 필요한가. 황교안이 지옥을 말한다.
 
이승만을 독재자라고 하면 아니랄 국민이 있을까. 하긴 이승만을 국부라는 사람들도 있다. 박정희는 어떤가. 구국의 영웅인가. 전두환은 어떤가. 광주학살과 전두환은 뗄 수 없는 관계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가.

(사진출처 - 자유한국당)

 
■죄를 지었으면 반성해야 인간
 
박정희는 일본 육사 출신이다. 혈서를 쓰고 지원했다. 일본육사는 일본 최고의 장교 양성기관이다. 일본 육사 출신은 군인으로 출세가 보장된 곳이다.
 
“다카키(박정희) 생도는 태생이 조선일지 몰라도 천황폐하에 바치는 충성심이라는 점에서 그는 보통의 일본인보다 훨씬 일본인다운 데가 있다”
 
최고의 찬사다. 일본 육사 교장 ‘나구모 쥬이치’의 평가다. 1944년 4월 20일 일본육사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박정희는 만주군 제8사단에 배속되었다. 그와 함께 복무했던 만주군 장교 출신의 이야기는 박정희를 이렇게 전한다.
 
“‘다카키 마사오’는 하루 종일 같이 있어도 말 한마디 없는 성격이었다. 그러나 조센징 토벌을 나간다는 명령만 떨어지면 그렇게 말이 없던 자가 갑자기 ‘요오시(좋다)! 토벌이다!’ 벽력같이 고함을 치곤 벌떡 일어섰다. 그래서 우리 일본 생도들은 ‘저거 좀 돈 놈 아닌가’ 쑥덕거렸던 기억이 난다”
 
해방되자 북한의 남반부 군사총책이던 박정희는 배신의 군 생활을 거치며 총으로 헌정을 파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됐다. 그는 부마항쟁 당시 차지철과 함께 시찰하며 ‘다음부터는 내가 직접 발포 명령을 한다’고 공언했다. 종신 대통령의 장치까지 마련했던 그는 주지육림 속에서 향락을 누리다 결국 부하의 총탄에 숨을 거둔다. 그가 살아 있을 때 일제에 대한 충성을 사과한 적이 있는가. 반성이라도 한 적이 있는가. 그의 딸 박근혜는 아버지를 대신해 사과한 적이 있는가. 대대로 반역의 후예다.
 
■참회의 길은 고통이다
 
이찬형은 평안도의 신동으로 불렸다. 14살 때 일본에 유학 법관시험에 합격, 복심법원(覆審法院) 판사를 지냈다. 그가 독립투사에게 사형을 내려야 할 처지에 빠졌다. 사형을 선고하면서 독립투사와 눈이 마주쳤다. 순간 “지금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느냐. 내가 조국과 겨레를 위해 자신을 바친 애국자에게 사형을 선고하다니.” 
 
그는 집을 나와 방랑의 길을 떠났다. 양복을 팔아 엿장수 좌판을 사서 엿장수로 전국을 유랑했다. 속죄의 길이다. 3년여 방랑 끝에 금강산에 들어가 고승을 만나 중이 되었다. 참회와 속죄. 석 달간 눕지 않고 1년을 토굴에서 나오지 않았다. 그가 바로 불가의 고승인 ‘효봉스님’이다. 황교안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종교가 바라는 것이 선이라는 것에는 기독교나 불교가 따로 없다. 온 국민이 보았을 것이다. 석가탄일에 황교안은 합장도 안 했다. 합장하면 예수님이 종아리 때린다고 했는가. 대통령 되면 다른 종교는 탄압할 것인가.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다.
 
일제 강점기 판·검사했다고 모두 스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못 배우고 가난한 백성들도 몽둥이를 들고 일제와 싸웠다. 류관순 열사도 어린 나이에 비폭력 저항을 하다가 고문을 당하고 옥중에서 순국했다. 지금 야당의 원내 대표가 친일로 비난을 받고 있다. 반민특위가 민족분열을 가져왔다는 망발에 전국이 들끓었다. 억울한가.
 
그럼 묻는다. 나경원의 머릿속에 류관순 열사는 누구인가. 일제 강점기 강제 동원되어 일본 탄광에서 숨진 수많은 동포는 누구인가. 황교안·나경원은 대답해야 한다.
 
어릴 때부터 수재라던 이항령(전 홍익대총장)은 일제강점기 자신이 군수를 한 사실을 고백하면서 참회의 글을 올렸다. 과거의 허물에 대해 속죄하는 것이었다. 그의 참회 글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2차 세계 대전 후 프랑스는 나치에 협력했던 언론인을 포함해 16만여 명이 처벌됐다. 사형을 당한 사람이 2천여 명, 복역은 4만여 명이었다. 특히 언론인에 대해서는 엄정했다. 이유는 한국의 기레기들도 잘 알 것이다.
 
나치가 프랑스를 점령한 기간은 4년이다. 일제가 우리나라를 지배한 기간은 36년이다. 왜 우리는 그토록 관대했는가. 그 결과는 무엇인가. 바로 오늘의 우리 현실이다. 강효상이 대답해 보라.
 
친일파의 후손은 고대광실(高臺廣室) 좋은 집에서 호의호식 잘 살고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의 자손은 판잣집에서 가난하게 산다. 누가 애국하겠는가. 그래도 애국자는 있다. 애국은 가슴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 자유한국당)

 
■미국은 인디언에게 속죄했는가
 
오늘의 미국은 세계 제1의 부자고 최대 강국이다. 누구나 미국을 부러워한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을 때까지 광활한 미 대륙은 인디언의 낙원이었다. 개척민들이 몰려왔다. 인디언의 운명이 바뀐다. 미국 개척민들과 인디언의 갈등과 싸움. 인디언은 죽여도 상관없는 짐승이었는가. 미국의 양심적인 서부영화가 있다. 카스터 장군이 이끄는 미 제7 기병대의 인디언 학살은 소름이 끼친다. 미국의 양심은 아메리카 발전의 배후에 인디언 수천만 명의 살육이 있다고 했다.
 
임진왜란 때 왜군이 우리 조선인을 그렇게 죽이지 않았을까. 귀 무덤, 코 무덤의 비극을 생각하면 어떻게 친일파가 될 수 있단 말인가. 미국에도 귀 무덤이 있는가. 코 무덤이 있는가. 6·25 때 피난민 대열을 향해 기총소사하던 미군 전투기 조종사의 눈은 혹시 인디언을 학살하던 기병대의 눈은 아니었을까.
 
5·18 광주학살을 자행하던 총부리는 어떤 의미인가. 민주주의를 외치는 광주시민을 향한 총부리가 죄 없는 인디언을 사살하던 제7 기병대 병사들의 총부리는 아니었을 것이다. 그럼 무엇인가. 바로 독재의 총부리다. 직접 발포 명령을 내리겠다는 박정희와 기총소사를 지시했다는 독재자의 눈초리다.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
 
망월동 국립5·18민주묘역에는 눈을 감지 못하고 누워있는 원혼들의 비원이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목숨을 바친 이 나라가 통일되고 남과 북, 동과 서, 모두가 더불어 사는 나라가 되길 원한다. 그들의 비원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열사들은 눈을 감고 편히 쉴 수 있을 것이다.
 
■왜 정치는 불신을 받는가
 
뿌리는 매우 중요하다. 나무는 뿌리가 시원치 않으면 큰 나무로 자라지 못한다. 한국군의 뿌리는 누구인가. 일본군 장교 출신이다. 대충 이름만 적어보자.
 
이응준, 홍사익, 채병덕, 신태영, 정일권, 이종찬, 백선엽, 이형근, 송요찬, 최영희, 최경록, 장도영, 김종오, 민기식, 김용배, 김계원, 서종철, 노재현, 이세호, 유재흥, 박정희 등이다.
 
그 밖에도 많지만 줄인다. 이들이 한국군을 창설했고 그들 머릿속에 들어 있는 일본군의 철학이 그대로 한국군 양성의 뿌리였다.
 
옷을 빌려 입은 허수아비는 어땠는가. 6·25 전쟁이 터지자 도망가기에 바빴다. 유재흥 같은 똥별은 자신의 군단을 팽개치고 혼자 비행기를 타고 도망쳤다. 미군의 밴프리트 장군이 땅을 쳤다. 그 전쟁 중에도 군의 부정은 기가 찼다. 군의 식량을 빼돌려 배를 채운 국민방위군 사건으로 사령관 김윤근은 총살됐다. 일선의 고위 장군들은 산을 벗겨 먹어 민둥산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얼빠진 군대였다.
 
박정희가 쿠데타를 일으켰다. 정치군인의 탄생이다. 군부독재다. 종신집권을 꿈꾸던 박정희가 시해된 후 나타난 전두환의 독재는 안하무인 독재. 땡전 뉴스라는 괴물로 언론은 황폐해졌다. 기레기들이 나라를 개판으로 만들었다. 조·중·동이라는 신조어가 나라를 지배하는 가운데 조선일보 편집국장을 지냈다는 강효상이란 자는 한미 정상 간의 통화내용을 공개하며 국가의 외교를 밟아 버렸다. 앞으로 어느 나라의 정상이 한국 정상과 대화를 하겠는가. 역적이 따로 있는가.
 
의회정치를 외면한 야당의 여성 원내대표는 백주대낮 국회의사당에서 사지를 뻗고 드러누어 고함친다. ‘독재타도 헌법수호’다. 박정희·전두환이 박장대소를 할 것이다. 역시 은혜를 안다고 할 것이다.
 
오장육부 다 빼버리고 싹싹 빌어 얻은 금배지는 뭐 하자는 것인가. 왜 놀면서 귀한 국민 세금 받아먹는가. 체하지도 않는 걸 보면 뼈다귀까지 소화한다는 하이에나 위장인 모양이다. 세비 반납해라. 한국당의 대표인 황교안·나경원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독재타도 헌법수호’ 하느라 애 많이 쓴다. 웃기는 인간들이다.
 
강효상이란 자는 국가기밀에 속하는 한미 정상의 통화를 고등학교 후배를 통해 입수. 기자회견을 통해 떠벌렸다. 국가기밀 유출이다. 그것을 ‘국민의 알 권리’라고 한다. 어느 국민이 외교기밀을 알고 싶어 하는가. 강효상은 아직도 기레기를 버리지 못했는가. 강효상은 가사빈곤 병역 면제자다. 너무 가엾다. 결단해라. 의원직 사퇴다.
 
■황교안의 군 선동
 
황교안은 일선에 가서 ‘군은 정부가 하라는 대로 하면 안 된다’고 했다. 쿠데타를 선동하는 것인가. 박정희·전두환이 그리운가. 담마진 두드러기로 ‘앞에총’도 안 해본 위인이 무슨 대낮에 개꿈인가. 빨리 꿈 깨고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 배지를 안 달았으니 국회에 가서 말할 기회도 없겠지만 말 많이 하는 게 장땡이 아니다. 사람의 소리를 해야 한다. 군대에 안 갔으니 뭘 아는 게 있어야지.
 
사내자식은 군대를 갔다 와야 사람이 된다는 말이 있다. 5·18 망언 의원들을 처벌하겠다던 황교안의 약속은 어디로 갔는가. 못 지킬 이유가 하나도 없다. 법관출신 아닌가. 당에도 법이 있다. 법대로 하면 된다. 안 그러냐 황교안.
 
그저 적당히 넘어가면 되려니 해도 지금이 어느 세상인가. 김순례·이종명·김진태 3인을 약속대로 처리하면 황교안의 신뢰는 보장된다. 약속을 지키는 황교안. 얼마나 소중한 수확인가. 군대에 안 갔어도 할 일은 한다고 국민이 다시 볼 것이다. 담마진 두드러기도 믿을 것이다.
 
외교기밀을 유출한 강효상의 경우도 긴소리 할 필요 없다. 출당시키면 간단하다. 기레기의 대표 주자일 수 있는 인물은 옆에 끼고 있어도 이로울 거 하나도 없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는 고사하고 불도저로도 못 막게 됐다. 내 말 잘 들어라. 황교안, 어른 말 들어서 손해날 것 하나도 없다.
 
■다시 촛불을 기다리는가
 
300명의 국회의원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두 잘났다. 학력도 빵빵하다. 판사, 검사, 변호사, 언론인들이 태반이다. 이렇게 잘난 사람들이 모여서 국사를 제대로만 운영한다면 하늘 아래 가장 훌륭한 의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아니다. 일찍이 이승만은 ‘하늘 아래 둘도 없는 국회’라고 했다. 요즘은 어떤가. 아마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 세상에 영원히 나타나지 않을 국회’라고 말이다. 이의를 제기해 보라.
 
예산은 어디서 잠을 자고 있는가. 집안 살림을 하는데도 예산은 든다. 아비가 돈을 마련해 주지 않으면 처자식과 새끼들은 뭘 먹고 사는가. 싸움질은 해도 할 일은 해야 한다. 다시 한번 김두환이 나타나서 탑골공원 오물을 선물 받아야 정신을 차릴 것인가.
 
도대체 황교안·나경원이 뭘 믿고 저러는지 대한민국 정치를 60년 이상 본 경험으로 이해가 안 된다. 돌아다니며 지역감정과 남북 간 증오심만 부추기고 그 결과로 얻는 것이 무엇인가. 정당의 목적이 집권에 있다면 황교안이나 나경원 같은 바보가 어디 있단 말인가. 경상도 지지표만 가지고 집권 가능한가. 신뢰를 얻어야 한다. 믿을 수 있어야 한다. 한국당이 집권하면 잘 살 수 있고 이 땅에 평화가 온다는 믿음을 줘야 국민이 지지해 준다.
 
땡볕에 돌아다니며 동원한 지지자들 앞에서 목이 쉬게 떠들어 봐도 들리는 건 비웃음 소리다. 생각해 봐라. 지금까지 한국당이 이 나라 정치에 기여한 것이 있으면 말 해 보라. 지역감정 조장 밖에 무엇이 있는가. 믿을 데라곤 오로지 그것밖에 없는 한국당은 평생 야당 노릇 하며 국회에서 사지 뻗고 시위밖에 할 것이 없다.
 
한국당 개별 의원의 면면을 보면 잘난 사람들 참 많다. 그 재주를 모두 썩히고 있으니 이건 나라와 국민에게 죄를 짓는 것이다. 면책 특권이 있어서 잡혀갈 걱정을 안 하는지 몰라도 꼭 잡혀가는 것만 두려운 것이 아니다. 길을 가는데 뒤통수에 박히는 국민의 눈총은 아프지 않던가. 솔직히 말해서 몇몇 의원 빼놓고는 사람 축에도 끼워주지 않는다.
 
봉하마을에 다녀오면서 새삼스럽게 느끼는 것이 많았다. 노무현 대통령을 가까이서 오래 지켜본 경험으로 그가 추구해 온 ‘사람 사는 세상’에 새삼 가슴을 쳤다. 수만 추모객의 얼굴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진정성을 보았다. 그분이 세상을 떠나도록 만든 자들에 대한 증오는 이제 많이 퇴색했다. 그들이 반성하고 참회하고 그분의 소망을 이루는 데 힘을 보탰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당의 조경태가 추모식에 참석했다. 그가 민주당에 있었을 때 격의 없이 대화를 한 사이다. 꼭 이 말을 해 주려고 했다.
 
“조경태. 지금 하는 말은 한국당 의원 조경태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과거 야당으로 민주투쟁을 하던 조경태에게 하는 소리다. 내 말 잊지 말고 제발 옛날로 돌아가라”
 
만나지 못해서 말을 전하지 못했다.
 
■황교안, 나경원, 한국당. 아직도 기회는 있다
 
여당도 고민이 많을 것이다. 한국당이 추경을 붙들고 늘어지는데 강원도 산불피해와 포항 지진피해, 그밖에도 추경이 필요한 정책들이 산적해 있다. 그러니 황교안·나경원이 요구하는 패스트트랙 전면 무효와 사과를 받아들여 주자. 혹시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닌가.
 
정신 나간 소리 말라. 절대로 안 된다. 원래 신용도 없지만 이번에 들어주면 마약처럼 완전히 중독자가 된다. 이번에 완벽하게 싹 고쳐놔야 한다.
 
미친개도 몽둥이는 무서워한다. 땡볕에 맘대로 거리를 헤매라고 해라. 일사병 걸리고 손해배상 청구할 것이냐. 내버려 두라. 제 발로 들어오기 전에는 절대로 들어 주지 말라. 국민이 용서치 않는다. 국민이 몽둥이를 들고 일어날 것이다. 아니 촛불을 들고 일어날 것이다.
 
한국당은 어쩔 것인가. 그냥 자빠져서 억지만 부릴 것인가. 억지가 사촌보다 낫다는 속담을 믿는 모양이지만 이번은 어림없다는 것을 보여 줘야 한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비장한 각오를 해야 한다. 황교안과 같은 인간 되면 안 된다.
 
황교안·나경원 한국당이 국민에게 애걸하도록 해야 한다. 제발 용서해 달라고 빌도록 해야 한다. 절대로 엎드려 절 받는 것이 아니다. 도둑이 자수해서 광명을 찾도록 해 주는 것이다. 우선 강효상 출당시켜라.
 
이제 황교안·나경원도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다. 얼굴값 좀 하고 그만 욕을 먹어야 할 것 아니냐. 욕으로 배를 채워도 영양가 하나도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기명 팩트TV 논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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