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경민 최고위원은 13일 자체개혁안을 발표한 국정원에 대해 자신들이 수술대에 오른 이유를 망각한 것 같다면서 반성 없는 구제불능 집단임을 증명해 줬다고 비난했다
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국정원이 내놓은 셀프개혁안은 ‘개혁거부안’에 지나지 않으며, 국민은 국정원의 정치개입 금지를 요구했으나 국정원이 내놓은 해답은 국민과 정치권의 국정원 개입 금지였다고 비판했다.
또 석달이나 걸린 군 사이버사령부 수사에서는 단장에게 책임을 지워 꼬리자르기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3급 군무원인 사이버단장이 대선개입, 정치댓글을 셀프 결정으로 지시했다는 수사결과는 대한민국 사람들이 모두 비웃을 코미디라고 지적했다.
신 최고위원은 검찰의 채동욱 전 검찰총장 개인정보 유출 수사도 조오영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압수수색은 엄두도 못낸 채 근처에서만 맴돌고 있다면서, 검찰과 국방부의 수사가 이렇게 진행될 경우 국민적 비판과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나라가 총체적으로 끝없이 과거로 질주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답을 찾지 못한다면 결국 특검을 실시해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