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23일 “그는 시대를 앞서간 선각자”라면서 “10년 전 오늘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목도하며 통곡했고, 지금도 생각만 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 애통해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은 사람 사는 세상을 꿈꿨고 반칙과 특권을 끝쟁내 서민이 당당하게 가슴 펴고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노 대통령이 64세의 짧은 일기로 우리 곁은 떠난 지 오늘로 꼭 10년이 되었다”면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그는 변함없이 우리 가슴속에 살아 때로 눈물의 이유가 되고, 때로는 분노와 다짐의 근거가 되고 또 희망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보 노무현은 불의를 향한 분노와 세상을 바꾸기 위한 뜨거운 열정을 불태웠지만, 가슴에는 늘 약자와 서민에 대한 연민으로 가득했다”면서 “또 깨어있는 시민 조직의 정치적 자산을 만들어내 정치문화를 혁신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무현 재단의 올해 추모 표어 ‘새로운 노무현’을 거론하면서 “민주당은 새로운 노무현을 찾고 새로운 노무현을 만들고 새로운 노무현이 되어 노무현 대통령이 실현하고자 했던 가치와 정신, 철학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제 희망과 미래, 기쁨과 행복의 근거로 새롭게 부활하는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노무현 정신을 이어받아 사람 사는 세상을 실현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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