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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손학규 ‘레드카드’ 경고했던 하태경, 또 임시최고위 요구 “당무거부 중단하라…상정 요구 안건도 8개로 늘어”
등록날짜 [ 2019년05월22일 15시33분 ]
팩트TV 신혁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2일 “손학규 대표가 임시 최고위원회에서 요구했던 안건상정을 모두 거부했다”며 또 임시 최고위 소집을 요구했다. 또 최고위 상정을 요구한 안건도 3개가 추가됐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한 뒤 “오늘 임시 최고위에서 손 대표가 본인이 좋아하는 안건만 상정하고 다른 최고위원들이 민주적으로 당헌·당규에 의해 요구하는 안건을 모두 거부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며 “이것은 명백한 당무거부”라고 반발했다.
 
이어 “손 대표 일정을 보니 내일 노무현 대통령 추모행사 참석 후 저녁 6시에 서울로 돌아온다”며 “그래서 7시로 긴급 최고위 일정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3일 소집하는 최고위 안건은 처음 요청할 때보다 3가지가 더 늘었다”며 △국회 의원정수 확대 당론 확정 △이준석 최고위원 기자회견 방해 전·현직 당직자 징계 △최고위의 당헌·당규 유권해석 권한 확인 등이라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임시 최고위에서 손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철회, 사무총장 및 정책위의장 임명 철회 등 요구안건 5개 상정을 모두 거부하자 “민주투사가 당대표가 되면 당 독재할 때도 있다”며 “나이가 들면 그 정신이 퇴락하기 때문”이라고 강한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최고위 소집과 함께 △주승용·문병호 최고위원 임명 철회 △임재훈 사무총장-채이배 정책위의장 임명 철회 △당헌·당규 ‘최고위원회 협의’ 조항 유권해석 △바른정책연구원 여론조사 자금유용 특별조사위원회 설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유승민 몰아내자’ 발언 진상조사위원회 설치 등 손 대표를 압박하는 안건 5개의 최고위 상정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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