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이 5·18 가짜뉴스에 관대하고 진상규명에 게으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장정숙 평화당 5·18역사왜곡대책특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황교안 대표가 오월 그날의 기억으로 뜨거워질 광주를 방문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5·18 망언3인방 징계와 특별법 개정이 늦어지는 상황을 지적하며 “황 대표는 그동안 5·18 가짜뉴스에 유난히 관대했고 진상을 밝히는 일에는 게을렀다”면서 “오히려 광주시민의 상처를 덧나게 하는 데 일조하고도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황 대표는 아직 광주를 말할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며 “5·18 기념식 참석을 위한 광주 방문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직 주한미군 정보요원인 김용장 씨와 505보안부대 정보요원이었던 허장환 씨의 5·18 증언을 거론하면서 “국민을 조준살해한 국가폭력의 최종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어떤 음모론을 퍼뜨려 왔는지 충분히 짐작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용장 씨는 5월 21일 금남로 집단발포의 책임이 그 직전 헬기를 타고 광주에 나타난 전두환 보안사령관에 있다는 합리적 추정이 가능하다고 증언했다”며 “또 당시 한반도 상공엔 두 대의 첩보위성이 북한과 광주를 집중 정찰하고 있어 북한군의 진입이 불가능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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