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10일 출범 2주년이 되는 문재인 정부의 성적표가 ‘학사경고’ 수준이라며 “중간고사를 망쳤으면 기말고사라도 잘 보라”고 쓴소리를 했다.
김정화 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모든 분야에서 그야말로 기로에 놓여있다”며 “인사참사, 민생파탄, 북한의 군사적 도발 등 무엇 하나 온전한 게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생경제가 파탄에 이르렀지만, 대통령은 나 홀로 청사진이고, 거듭된 인사 참에도 ‘실패라고 동의할 수 없다’는 상황판단은 독선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며 “남북관계도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불성실한 태도로 위기에 놓여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취임 2년을 맞아 진행된 대담에서 확인한 것은 문 대통령의 독선과 아집의 무한반복 뿐”이라면서 “세상의 변화를 요구했던 국민은 이제 문재인 정부의 변화를 절실히 바라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국정 운영은 누가 뭐래도 성과”라고 강조한 뒤 “독선과 아집은 소신이 될 수 없다. 남은 임기 동안 무너진 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진실로 받드는 정부가 되라”고 충고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 2년 성적표에 대해 “경제학개론 F, 조국인사관리론 D, 윤리와 도덕철학 D+, 국제관계의 이해 C+, 남북관계론 B+, 촛불의 이해 C+”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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