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기 대담과 관련 “대통령으로서의 역량과 리더십이 잘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기존의 간접 소통방식에서 벗어나 대담 형식을 택한 것은 새로운 소통의 노력이었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높이 평가할만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일 있었던 북한의 발사체 문제에 ‘이런 행위가 계속되면 대화·협상 국면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북한에 분명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고, 한미공조가 어느 때보다 긴밀하고 든든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는 등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번 대담을 통해 한반도 정세, 경제 진단과 해법, 국회 상황 등 각종 국정 현안에 보탬이나 숨김없이 진솔하고 겸허하게 대화를 이어나갔다”며 “국정 전반의 세밀한 부분까지 모두 꿰뚫고 있었다는 점에서 대통령으로서의 역량과 리더십이 잘 드러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좌파독재, 인사참사 등 야당의 과도한 정치공세에 단호하게 선을 긋는 한편, 국가경제와 민생회복, 입법과제 해결 등에는 야당과 협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일하는 국회를 당부했다”며 “민주당도 집권 3년차 문재인 정부의 국정 비전에 발맞춰 ‘정의로운 대한민국’, ‘더불어 잘사는 나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만들기 위해 각고의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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