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출범 2년을 맞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감옥행 말고는 변한 게 없다는 하소연이 나온다”고 쓴소리를 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아직까지 삶의 변화가 없는 청년과 사회적 약자들은 기대보다 실망감이 앞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정농단을 함께 했던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대표가 아직도 길거리에서 과거를 부정하며 또다시 정권을 잡을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지나 들어선 문재인 촛불정부는 역대 가장 높은 지지율을 자랑했고,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오랜 시간 고공행진을 했다”면서 “이는 문 정부를 탄생시킨 것이 소수가 아닌 상식있는 다수의 국민이었고, 그렇기에 국민들 전역에 걸친 지지와 기대를 이끌어냈던 것”이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남은 3년의 기간 동안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광장의 소리를 가슴에 담고 당당하게 임해달라”며 “촛불의 온기와 빛을 온전히 어둠을 밝히고 국민의 언 마음을 녹이는 데 사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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