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3일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철회를 요구하며 이틀째 장외투쟁을 이어가자 “본업을 내팽개친 꼴 사나운 가출정치”라면서 조속한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용자의 허락 없이 근무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하면 해고 또는 징계 사유가 된다”며 “국민은 자유한국당에 가출정치와 업무거부를 허락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경원 원내대표의 ‘유신독재는 개발을 위한 독재’ 발언을 지적한 뒤 “개발을 위한 독재면 문제가 없다는 것이냐”면서 “독재타도를 외치며 국회 회의를 방해하다 장외에선 군사독재를 옹호하다니 한 편의 코미디가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의 유신독재 발언은 역사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냐. 과연 독재 뜻을 알고서 하는 소린지 모르겠다”면서 “5·18 망언, 반민특위 망언에 이은 망언 3종 세트의 결정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4월 임시국회가 오늘 7일까지로 아직 시간이 남아있고 강원산불, 포항지진 등 국민 안전과 민생에 직결된 추경안 처리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면서 “한국당은 더 이상 어깃장 정치, 가출 정치 중단하고 조속히 국회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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