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들’ 발언에 발끈한 자유한국당이 30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모욕죄를 적용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과 막말에 책임을 묻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의원 10명과 보좌관 1명, 정의당 윤소하 의원과 한창민 부대표 등 1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여야 4당의 헌정모독을 뼈에 새기고 헌법수호를 위한 결사항전의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수처 설치와 선거제 개편안 패스트트랙을 “권력 장악을 위한 정권의 홍위병을 만들고, 누더기 선거법으로 거대여당연합을 만들려는 꼼수”라고 비난하면서 “민주당이 국민의 투표권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훔쳤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경제파탄, 외교파탄에 이은 정치 파탄까지 더 이상 민주당에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면서 “썩은 물에 냄새가 진동하는데도 정화할 생각 없이 독재를 꿈꾸며 정권연장에 혈안이 된 집권여당은 머지않아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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