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의 선거제도 개편안과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지정에 자유한국당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장외 투쟁을 선언했다.
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살해당하고 독재가 부활했다”며 “국민과 당원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독재정권에 맞서 맨몸으로 맞섰지만, 우리가 부족해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폭주를 멈춰 세우지 못했다”면서 “이제 한국당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 속으로 들어간다”며 “좌도 독재의 날치기 패스트트랙의 부당함을 알리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민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권여당은 승리를 자축하고 있지만, 반칙의 끝에는 언제나 비참한 최후가 기다리고 있다”며 “문재인 독재정권이 끝나는 날 우리 당의 모질고 고된 여정도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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