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29일 바른미래당의 공수처법 별도 발의 추진에 “불법 사보임을 무마하려는 꼼수”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간사인 윤한홍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관영 원내대표의 제안은 국회법 48조 6항을 위반한 불법 사보임을 치유해주지 못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희상 국회의장과 김관영 원내대표가 저지른 불법 사보임을 치유하는 방법은 오신환·권은희 의원의 사보임을 취소하고 사개특위로 다시 돌아오게 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당이 제출한 법안은 민주당과 부분적으로 다른 내용을 담고 있지만, 청와대와 민주당의 공수처 설치만 가속화 할 실효성 없는 시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미 제왕적 권력을 누리는 대통령에게 반대파 숙청에 사용할 공수처라는 칼을 더 쥐여 줘 좌파독재 장기집권에 이용하겠다는 본질에도 변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