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원외위원장을 국회로 집결시키면서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물리력과 폭력으로 국회 난동을 되풀이하려는 속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한국당이 국회 본관으로 원외위원장들을 소집시켰다”며 “어제 국회 난동사태와 마찬가지로 폭력을 동원해 정상적 입법 절차를 막으려는 속셈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그들이 입법 절차는 방해하는 불법 행위에 나설 경우 국회법 166조에 의해 엄중한 처벌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면서 “내년 총선 출마는 물론 향후 정치 행보까지 근본적으로 막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원내 상황에 원외위원장까지 동원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면서 “부디 이성을 되찾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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