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2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IMF 이전으로 대한민국 경제 회귀’ 발언에 대해 “민생경제의 발목을 잡고 국회 일정을 보이콧 한 것이 자유한국당”이라고 반박했다.
홍익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1·2월 국회는 거듭된 파행으로 본회의가 열리지도 못했고, 3월도 사실상 빈손국회로 끝나고 말았다”며 “4월 국회도 벌써 보름이 지나가는데 의사일정 합의조차 못 하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 민생경제 관련 법안은 쌓여만 가고 현안 해결이 지연되고 있다”며 “지금 국회에는 강원 산불과 포항 지진 관련 추가 경정예산을 비롯한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위한 소방공무원법 개정안, 최저임금결정체계 개편을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안, 유치원 3법 등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국내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현실을 고려할 때 국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면서 “한국당은 민생현안을 외면하는 꼼수 보이콧을 철회하고 하루 속히 국회로 돌아와 산적한 현안 처리에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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