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선 후보자를 헌법재판관에 임명하자 “정상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이종철 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 후보자 임명 강행으로 스스로 오만과 불통, 국민 무시에 정점을 찍었다”이라며 “국민을 무시한 정부는 반드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집권 2년도 안 된 정부가 국회 청문보고서 없이 15명의 장관급 인사를 강행했다”며 “국회 인사청문회는 통과 의례가 됐고, 국민의 판단은 참고 사항 정도로 전락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관마저 이렇게 임명하면 과연 누가 헌법재판관의 판단을 신뢰하고 존경할 수 있겠느냐”면서 “문 대통령은 국가를 이끌어가는 리더와 국가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존경심을 빼앗았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문정부의 국회 무시, 야당 무시가 국민 무시로 정점을 찍고 법치주의 무시, 민주주의 무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대통령은 국민을 대신해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행사한다는 사실을 망각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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