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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민주당 “자유한국당, 윤리위 D-1 ‘정진석·차명진’ 확실히 징계하라”
등록날짜 [ 2019년04월18일 17시40분 ]
팩트TV 신혁 기자
 

‘세월호 망언’의 당사자인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의 징계를 논의할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소집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이번에도 합당한 조치가 없다면 ‘자유망언당’으로 이름을 바꿔야 한다”며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세월호 유가족 망언자 2명에 대한 한국당 윤리위원회 징계가 내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마저 무늬만 징계, 면죄부 징계로 이어진다면 국민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4월이 가기 전에 세월호 망언자를, 5월이 가기 전에 5·18 망언자를 당과 국회에서 제명조치 하라”며 당내 징계뿐만 아니라 국회 윤리특위 징계 절차에도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김학의 별장 성폭력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사기 혐의 등으로 체포된 것과 관련 “이로써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인 곽상도 한국당 의원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면서 “위계체계의 징검다리인 황교안 대표에 대해서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 스스로 떳떳하다면 셀프특검 같은 꼼수 부리지 말고 진실을 밝혀 누명을 벗으려 하는 게 마땅한 처사”라며 “곽상도 의원을 내세워 얼토당토 않은 문다혜특위로 검찰 수사를 방해하는 것은 스스로 각종 의혹을 인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검찰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김학의 전 차관을 둘러싼 의혹을 밝혀 관련 책임자를 법의 심판대에 올려야 할 것”이라며 “이번이 세 번째 재수사인 만큼 조직의 명운을 걸고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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