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5일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황교안 대표를 김학의 사건 은폐·축소에 연루된 공범이라고 질타한 것과 관련 “정치공작 의지만 불타는 황당한 주장”이라며 “자신 있으면 면책특권 없는 상임위 밖에서 그 말을 다시 해보라”고 반박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2013년 3월 11일 황 대표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됐고, 김학의 차관 지명은 13일, 임명은 15일에 됐다”며 “거의 동시에 임명된 장관에게 차관 인사검증 운운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엉뚱한 곳에서 헤매지 말고 수사방해가 궁금하면 당시 수사 최고 책임자인 채동욱 총장, 인사검증 부실이 궁금하면 조응천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에게 물어보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박영선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김학의 CD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황 대표를 음해하더니 이제는 국회 운영위 차례냐”며 “한국당은 청와대와 여당의 치졸한 음해공작에 흔들림 없이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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