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이 2일 미세먼지-민생경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 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미세먼지 대응과 선제적 경기 대응 조치를 위한 추경 편성에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번 추경을 통해 미세먼지 측정·저감 인프라를 조기에 확충하고 노후 SOC에 대한 안전투자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어 세계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둔화되면서 국내 수출과 투자 부진이 최근 지속되는 등 하방(下方)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선제적 경기대응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민생 안정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와 고용 위기지역 지원,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당은 사업별 타당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추경이 목적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추가 당정 협의를 거친 뒤 4월 하순께 추경안을 확정하고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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