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의원 수당과 해외출장 내역, 본회의 및 위원회 출결 등을 정보공개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야 했던 관련 자료들을 앞으로는 별도의 절차 없이 국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가 관행을 이유로 입법 활동과 예산을 불투명하게 운영하는 등 정보 공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며 “정보 공개를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사무처가 확정한 사전 정보공개 대상은 국회의원 입법관련 17개 항목, 국회 조직운영 관련 11개 항목이다.
국회의원 입법 관련은 ▲의원 수당 ▲의원실 의정활동 지원경비 ▲의원 해외출장 결과보고서 ▲의원 연구단체 예산집행 내역 ▲우수 의원·연구단체 선정내역 ▲본회의·위원회 출결 현황 등이다.
국회 조직운영 관련은 ▲국회 인력통계 ▲국회관계법규 ▲국회 소관 법인 등록 및 예산 내역 ▲국회의장 자문기구 현황 ▲정보공개심의회 위원 현황 ▲주요업무계획 ▲주요계약 현황 ▲예산편성 현황 ▲회의실 사용 현황 ▲관용차량 현황 ▲공공요금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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