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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술비행선 사고, 예견된 참사"
등록날짜 [ 2013년12월06일 18시56분 ]
팩트TV뉴스 김기희 기자
【팩트TV】민주당이 6일 전술비행선 추락사고가 정부의 안보무능을 보여준 예견된 참사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김진욱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5일 발생한 전술비행선 추락사고와 관련, "소요 결정 5개월 만에 국내사업 경험이 전혀 없고, 국제적으로도 인지도가 없는 페이퍼컴퍼니에게 전술비행선 사업을 맡겼을 때부터 이미 사고가 예견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입단계부터 졸속으로 추진된 전술비행선 사업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사업의 소요제기 및 업체선정 등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와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을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전술비행선이 서북도서 북쪽 북한군, 특히 포병의 동향을 24시간 감시하는 임무를 맡을 예정이었다는 점에서 국가안보에 구멍이 뚫렸다”면서, 군 당국이 240억 원을 들인 대규모 국고투입사업이 실패로 끝났고, 전력화가 늦춰진 것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천 의원도 5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일 년 전부터 김광진·안규백 의원이 그 회사가 페이퍼컴퍼니이며 입찰 자격도 없는 회사인데 무려 1377만 달러를 줬다면서, 사고가 날 것이라고 끊임없이 지적했는데 결국 (전술비행선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0월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규백 의원은 "전술비행선 사업에 선정된 JDC가 사업 입찰 공고 다음주에 조달청 등록을 했으며, 미국에 알아보니 ‘뭐하는 회사인지 모르겠다’,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답변이 왔다"면서, "페이퍼컴퍼니만 가지고 계약할 수 있느냐"고 질타했다.
 
이어 JDC가 페이퍼 상의 시험평가를 제출하고 낮은 가격을 제시해 입찰받았다면서, "사업경험이 전무하고 사업체 재무상태도 엉망인 회사가 서류 하나만 가지고 아무런 제약 없이 계약할 수 있느냐"며 방위사업청의 안이한 태도를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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