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20일 윤소하 원내대표의 국회 비교섭단체 연설 도중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집단으로 퇴장한 것과 관련 “소수정당의 팩트폭행에 거대 정당의 졸렬한 퇴장”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종대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오늘 윤 원내대표의 대표연설 도중 한국당 의원들이 고성과 짜증을 부리며 퇴장했다”면서 “5석 소수정당의 팩트폭행에 113석 거대정당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한 꼴”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주 대표연설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항의하자 ‘얘기를 듣고 나중에 비판하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그런데 오늘 퇴장한 것은 무슨 행태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미간 대화를 가로막고 냉전의 과거를다시 드리우려 하는 집단은 아베 정부와 한국의 제1야당 자유한국당”이라면서 “이것이 졸렬하게 퇴장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전하지 못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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