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15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에 이어 조카도 KT에 특혜채용 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사회악’ ‘악질범죄’ ‘빗나간 부정’ 등 비판을 쏟아냈다.
김정화 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성태 의원의 딸이 KT에 특혜채용 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인사업무를 총괄한 전직 임원이 구속됐다”면서 “여기에 조카 채용 청탁 의혹도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나와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했지만 이미 KT 전 임원이 구속됐다”면서 “발뺌할 것을 발뺌하라”며 이를 ‘빗나간 부정(父情)의 부정(不正)’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딸의 계약직 채용부터 정규직이 된 과정, 퇴사 시점에 대한 진실 규명에 앞장서야 한다”며 “삐뚤어진 조카 사랑을 밝히는 일은 덤”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회악을 도려내야 한다”며 “묵과할 수 없는 사회악에 묵언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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