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이 14일 선거제도 개혁 요구를 거부한 자유한국당을 ‘사특한 세력’이라고 강하게 비난하면서 여야 4당의 ‘개혁연대’를 통한 선거제도 패스트트랙으로 대한민국호가 거꾸로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주현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한국당이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탄핵 이전의 도로박근혜당으로 회귀했다”며 “태극기 부대가 중심세력이 됐고, 5·18 망언 징계는 함흥차사, 나경원 원내대표는 한반도평화협상을 정면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데도 정부여당에 대한 실망과 보수세력의 결집으로 문재인 정부는 민심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면서 “여야 4당의 합의에 의한 선거제 개혁과 개각을 통해 개혁정부로 다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은 승자독식의 헬조선을 벗어나고 실질적인 개혁과 양극화 해소 정책이 성과를 나타낼 출발점”이라며 “민주당과 평화당, 정의당, 미래당은 사특한 세력의 방해에 잡목 잡히지 않도록 모든 힘을 다해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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