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은 13일 “앞으로 일주일이 선거제 개혁의 골든타임”이라면서 “만약 당리당략과 꼼수로 좌초시키려 할 경우 국민과 역사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주현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김정은 수석대변인’ ‘국가원수 모독죄’ 입씨름은 국민의 관심을 정치혐오로 몰아낸 뒤 중요사안에 짬짜미 하려는 술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적대공존의 불임정치, 혐오정치를 끝내는 길은 선거제 개혁”이라면서 “개혁정부에 제대로 된 개혁야당, 보수정부에 업그레이드된 보수야당이 존재하지 않고서는 이를 벗어날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오랫동안 당론이었던 100%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무조건 받아야 한다”며 “미래당도 보수인사에 휘둘리지 말고 민주당이 제시하는 개혁법안들을 전향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선거제 개혁 무산의 반사이익으로 한국당이 다시 집권할 경우 이는 촛불민심을 배반하는 것”이라면서 “적대적 공존정치, 불임정치, 혐오정치를 끝낼 골든타임을 넘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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