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8일 문재인 대통령이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한 것과 관련 “진영 의원의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은 탕평의 표상으로 회자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임기 중반에 접어든 문 대통령이 변화와 혁신보다 안정에 방점을 찍고 인선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진영 의원의 입각을 거론하며 “박근혜 정권 인수위 부위원장에서 보건복지부 장관까지 지낸 인물”이라면서 “20대 총선에서는 현 여당의 당적으로 당선됐고 이번에 입각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직 의원이지만 막중한 역할이 부여되는 만큼 직무 수행 능력에 대해 예외 없는 검증이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내세우면서 “이번 개각의 주요 인사들의 면면을 꼼꼼히 살펴보고 적합 여부를 철저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은 문재인 정부의 고위 공직자 인사에서 정의당이 반대하는 후보들이 줄줄이 낙마하면서 ‘정의당 데스노트’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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