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6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미세먼지 초당적 대응을 위한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긴급회동 제안에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초당적 대응의 시작은 미세먼지 관련 법안들을 통과시키는 것이라며 3월 임시국회에 협조해줄 것을 주문했다.
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은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에 초당적 대응을 요청한 한국당의 긴급회동 제안을 환영한다”면서 “당장 국회는 초당적 대응의 첫걸음으로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규정한 ‘재난 안전 기본법’과 사업장 배출가스 총량제를 포함한 ‘대기질 개선 특별법’ 등 미세먼지 관련 법안들을 우선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간 차량 2부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를 포함한 에너지 전환 등 강력한 대책도 추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가 ‘탈원전으로 미세먼지가 늘어났다’는 가짜뉴스로 민심을 호도하고 문세먼지 등 막말과 정쟁유발 발언을 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정작 박근혜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낼 때는 미세먼지와 관련 어떠한 실효적 대책도 마련못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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