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4일 한유총이 유치원3법 철회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개학 연기 투쟁에 돌입한 것과 관련 “이들은 더 이상 교육자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다양한 노력과 설득에도 한유총과 일부 사립유치원이 개학연기 방침을 강행했다”면서 “심지어 아이로 부모를 볼모로 폐원투쟁까지 언급하는 등 국민과 정부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유총은 정부가 강압적 태도로 일관하며 자신들과 대화를 거부했다는 주장을 하고있으나, 집단행동과 가짜뉴스, 색깔론에 이어 교육부 장관에 대한 막말과 고발 발언까지 오히려 정부를 수차례 위협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불법적 개학 연기에는 비리 유치원이 대거 참여하거나 주도하고 있다”면서 “반성 없는 이들은 더 이상 교육자가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어떠한 경우라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치부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해선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개학연기 유치원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긴급 돌봄 체제에 만전을 기해 학부모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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