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갈릴리교회 인명진 목사가 3일 신부·목사들이 시국발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국민통합을 위한 야단법석 토론회-종교인들의 시국발언, 어떻게 볼 것인가’에 패널로 참가한 인 목사는 “예수님의 죄명이 내란수괴죄였으며, 정치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기독교는 이러한 예수님을 조상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대로 목사나 신부 노릇을 하려면 시국발언을 하다가 사형언도를 받아야 한다”면서, “목사나 신부가 시국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비난하는 것은 기독교를 모르는 무식한 발언”이라고 일갈했다.
인 목사는 “설교를 하려면 정치·경제·사회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다”며, “시국발언을 어떻게 안 하느냐”고 주장한 뒤, 목사는 이것이 직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국발언 논란에 대해, “일부 언론인·정치인이 설교를 설교로 해석하지 않고, 자의적·정치적으로 해석했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떠들썩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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