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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4자회동 중 장관 임명, 여야 무시한 것"
등록날짜 [ 2013년12월03일 11시21분 ]
팩트TV뉴스 김기희 기자
【팩트TV】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3일 박근혜 대통령의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을 강하게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여야 4자회동 중에 문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한 것이 참으로 어처구니없다”면서, “야당은 물론이고 여당지도부에 대한 무시이고, 최소한의 의회에 대한 예의와 금도를 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 후보자의 장관 임명은 강행됐지만 검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민주당의 업무상 횡령혐의 고발, 참여연대의 국민권익위 신고에 관한 수사와 조사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대화와 타협을 하자는 야당을 무시하는 불통정치, 야당을 국회에서 밀어내는 독선정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는 결코 의회민주주의도 아니고 민주정치는 더더욱 아니다”라며 비난했다.
 
이어 “민주당은 정국 및 국회의 정상화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한 뒤, “선택은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달려있다”며, 여당의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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