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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칼럼] 최악의 박 정권과 그 이후의 대안
등록날짜 [ 2013년12월03일 12시13분 ]
팩트TV뉴스 김기희 기자

【팩트TV】팩트TV가 2일 방송한 <이쌍규의 종횡무진> 78회는 ‘최악의 박 정권과 그 이후의 대안’을 주제로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인 이쌍규 국민힐링방송CHB 방송본부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한민국 헌법이 추구하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부인하고 있다면서, 최악의 평가를 받았던 이명박 대통령을 능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의 근간인 선거제도를 부정하며,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불법선거개입 및 경찰청 등의 사건 은폐를 묵인하고, 실체적 진실 추구와 책임자 처벌, 제도개혁을 통한 선거의 공정성 및 투명성 보장 등을 전면적으로 거부하며 침묵으로 일관한다고 비판했다.
 
게다가 모든 사안을 적(敵)과 아(我)로 가르며 자신을 비판하거나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종북으로 몰아가며,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청구를 비롯해, 박창신 원로신부를 종북주의자로 지목하고, 국가보안법 위반을 적용하는 등 국민의 기본권 중 하나인 사상과 양심과 표현의 자유를 깡그리 무시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대통령이 국회의 권능과 역할을 철저히 무시하고, 여당을 수하처럼 부리며 ‘청와대 파출소’로 활용하는 등 권력분립과 의회제도를 전혀 존중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사람들만 주위에 두고, 야권 및 시민사회와 대화하지 않는 박 대통령을 비난하며, 대통령 스스로가 분열정치를 하고 있다면서, 분열의 원인은 종북세력이 아니라 박 대통령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진보개혁세력이 박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4년 뒤를 미리 준비해야 하며, 명확한 국가비전과 정책비전을 마련하고, 합리적 내용과 정치적 대안을 가진 정치세력이 이를 담아내야 한다면서, 그 이후의 대안을 뚜벅뚜벅 만들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보수적이지만 합리적인 사람들과 연대할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 상식이 통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 수 있다면서, 깨어있는 시민의 힘이 조직화돼야 하며, 여러 세력이 모여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본부장은 '다르기 때문에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끊임없는 고민과 성찰로 의견이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할 수 있는 저력을 만들어야 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상식의 나라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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