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19일 방송 외모 검열 논란을 일으킨 ‘성평등 방송프로그램 제작 안내서’를 “문재인 정권의 외눈박이 정책 집행”이라고 비난했다.
장능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외모 획일성 판단 기준을 제시하라는 여론이 커지자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과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객관적 근거에 대해선 좀 더 살펴본 뒤 알려주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렇다면 여성가족부는 그동안 구체적 근거도 없이 주관적 기준을 바탕으로 중요 정책을 집행해 왔다는 것이냐”면서 “과거 중국 모택동이 참새를 해로운 새라고 하자 공산당이 홍위병을 앞세워 ‘제사해운동(除四害運動)’을 진행했고, 참새가 없어져 해충이 늘어나자 큰 흉작이 들었다는 이야기가 떠오른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합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민의를 수렴해 정책을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적 평등, 적폐청산, 북한우선주의 등 방향과 답을 정해놓고 뒷받침하는 일부 논리와 동의하는 국민을 총동원하는 홍위병식 국정운영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편향된 시각으로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는 데 앞장서는 면에서 봤을 때 여성가족부 장관과 민주당은 외눈박이라는 점이 많이 닮아있다”고 말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