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1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 국회가 여전히 개점휴업 상태라며 즉각 2월 임시국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이 불과 9일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70년 만에 찾아온 한반도 평화라는 중차대한 사안 앞에 국회 마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공적 북미 정상회담은 곧 한반도 평화의 분수령이 된다는 점에서 정부와 각 정당의 관심과 노력이 어느 대보다 요구된다”면서 “그러나 한반도에 봄이 성큼 다가오는 것과는 달리 평화의 새 시대를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하는 국회가 여전히 개점휴업 상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와 선거제도 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며 민생현안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면서 “직무유기에 해당하는 국회 마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당의 이익이 국익보다 우선할 순 없다”며 “자유한국당은 작은 이익을 취하려다 존재 자체가 소멸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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