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2014 제주도지사선거 가상대결에서 고희범 전 한겨레신문 사장이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신구범·김태환·김우남·김방훈·우근민 후보의 2위 다툼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30일 제주도민 1,028명을 대상으로 2014 지방선거 특집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희범 전 한겨레신문 사장이 17.1%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으며, 신구범 14.1%, 김태환 13.3%, 김우남 11.8%, 김방훈 11.6%, 우근민 11.5% 김경택 4.7%, 박희수 3.7%, 김택남 1.5% 등 2위 그룹의 접전이 치열했다.
고희범 전 사장은 여성(19.0%), 19세/20대(26.6%), 30대(27.2%), 제주시 洞지역(16.8%), 서귀포시 洞지역(21.3%)에서 많은 표를 받았으며, 신구범 전 지사는 40대(15.8%)와 제주시 연동ㆍ노형동(21.6%)의 지지세가 강했다.
또한 김태환 전 지사는 남성(18.6%), 60대(14.9%), 서귀포시 읍ㆍ면지역(26.5%)의 지지를 받았고, 김방훈 전 제주시장은 제주시 읍ㆍ면지역(17.8%), 우근민 현 지사는 50대(15.9%)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여당지지층 406명을 대상으로 한 새누리당 제주지사 적합도는 김태환 전 지사가 오차범위(±4.9%p) 안에서 선두를 지켰으며, 김태환 23.2%, 우근민 22.4%, 김방훈 21.2%, 김경택 13.3%, 김택남 2.7% 순으로 지지도가 나타났다.
야권지지층 622명이 참여한 민주당 제주지사 적합도에서는 김우남 의원이 37.6%의 지지를 얻어, 지지율 34.1%의 고희범 도당위원장을 오차범위(±3.9%p) 내로 앞선 가운데, 처음 이름을 올린 박희수 도의회 의장이 10.6%로 두 자릿수 지지를 얻었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9.5%로 선두를 달렸고, 뒤이어 민주당 24.1%, 통합진보당 7.1%, 정의당 2.6%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26.7%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47.9% → 39.5%’로 8.4%p나 급락했고, 민주당도 ‘28.0% → 24.1%’로 3.9%p 하락했으나, 통합진보당의 지지도는 ‘1.5% → 7.1%’로 5.6%p 급상승했고, 정의당도 ‘1.4% → 2.6%’로 1.2%p 소폭 상승했다.
이 조사는 <제주레저신문>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1월 30일 도내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28명을 대상으로 RDD 방식을 사용해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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