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순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을 혁신하고 통합해서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의 선봉에 서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 지지율이 여전히 20%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확고한 중심축을 이룰 리더십이 없기 때문”이라며 “무너진 당의 리더십을 똑바로 세우고,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인 다수당을 만들고, 다가오는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을 탈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당이 어려울 때, 돌팔매질하며 떠난 분들이 계실 때도 당을 지켜왔다”면서 “특히 19대 대선과 지방선거에선 후보 지원 활동에 앞장섰으며 당내 대여 투쟁의 맨 앞줄에서 자유민주주의와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계파도 빽줄도 없다. 오로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으로 민생과 소통하며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최고위원이 되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 속으로 직접 뛰어들어 총선 승리하고 정권 재창출의 주춧돌을 쌓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약으로 ▲원외위원장 대표 당연직 최고위원 임명 ▲차기 총선 30% 여성공천 할당제 및 험지 지역위원장 1인 비례대표 추진 등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청소년들이 항문알바를 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으며,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이던 2016년 SNS에 ‘시체장사’ ‘거지근성’ 등 세월호 유가족을 비하하는 글을 올려 비례대표 자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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